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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산증인 11명 거장들의 작품으로 마련한 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곽상희)의 기획전시「한국 미술 거장전」이 지난 7월 20일부터 일반관람객을 위한 30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의 첫 관람객은 남구 삼산동의 강은정씨와 정경미씨이며,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두 사람은 울산에서 보기 드문 전시가 열려서 학생들과 현장학습을 나올 계획이라며 사전에 작품을 둘러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강은정 씨는 “한국 미술 거장전이라는 제목답게 우리 현대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한국만의 독특한 질감, 소재를 이용하여 모더니즘이라는 딱딱함을 부드럽고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정경미씨는 “평소 책에서 쉽게 접해보았던 서양미술사 그림들과 달리, 단아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서 작가 고유의 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났다”며 “무더운 여름, 덥고 지쳐가는 시간들 속에서, 마치 느티나무 아래에서 여름 오후의 시원한 바람을 쐰 듯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며 학생들과 함께 다시 전시장을 찾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