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5주년을 맞은 7월4일 오후8시 낙동강 특설무대에서 국립 중앙극장(극장장 임연철),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오색찬란한 음악분수를 배경삼아 세계최고 수준의 전통음악인 국악관현악으로 초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1부 행사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상영 등 간략한 기념식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물과 음악, 강, 사람이 어우러져 환상을 연출할 2부 공연은 피아노가 주된 선율인 뉴에이지 풍의 '프론티어'가 국악관현악으로 연주돼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또 독특한 피리의 멋을 관현악 연주와 조화시킨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 영화 '미션(Mission)' OST로 삽입된 'Nella Fantasia', 70~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바(ABBA)의 '맘마미아'도 이구동성 관현악으로 연주된다.
▲ 왼쪽부터 명창 오정해, 바리톤 김동규
특히 이날 공연에는 영화 '서편제'로 알려진 명창 오정해와 우리나라 3대 바리톤 김동규의 협연이 극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폭포', '마이웨이' 등 가곡이 국악관현악으로 편곡돼 바리톤 김동규가 명품 무대를 선보이며, 낙동강에 띄워놓은 나룻배 위에서 명창 오정해는 '배 띄워라'와 '진도 아리랑' 등 국악가요를 국악관현악 반주로 들려준다.
아울러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리듬과 속도를 다채롭게 변주한 '신뱃놀이'와 '안동시민의 노래'도 연주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정신문화 수도 선포 5주년을 맞아 최근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고 낙동강 살리기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2014년 경북도청도 안동으로 이전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최고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이를 자축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자 시민역량을 결집할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