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학진흥원, 격주제로 토요일 오후 4시간씩 총 30시간 교육 후 자격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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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 부설 인성교육연수원과 대구교육대학(총장 손석락) 다문화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한국전통문화해설사로 양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연구재단의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한국전통문화해설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결혼을 통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우수한 다문화가정 인력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교육해 외국관광객에게 설명할 수 있는 요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학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수는 2010년 말 현재 총 12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2%에 이르고 결혼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14만명이 넘어섰다.(법무부) 이런한 가운데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은 8,700가구가 넘었고,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정도 15,700가구가 넘는다.
특히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들은 혼기를 놓친 농어촌이나 도시지역 노총각의 혼인문제 해결과 인구증가,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외국어학습 지도, 그리고 글로벌시대에 대비한 인적 네트워크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공헌이 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하지만 자국의 모국어가 능통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우수한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진흥원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외국어 능력을 비롯한 다양한 잠재력을 한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국전통문화해설사 양성 과정'은 대구(대구교육대학 다문화센터)와 안동(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진행, 격주제로 토요일 오후에 4시간씩 총 3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한국전통문화해설사' 자격증이 발급되며, 2기 양성교육은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