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외 자원봉사하며 ‘다이내믹 코리아’ 알린다
  • 이정영 기자
  • 등록 2007-07-24 00:25:37
기사수정
  • 해외홍보원 지원 대학생해외봉사단 1500여명 본격 활동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세현입니다. 성신여대 영문과 2학년 학생으로, 탈춤동아리 휘몰이의 신율이로, 그리고 해외봉사 6기 단원으로, 제 이름 앞에 수식어가 하나하나 늘어갈 때마다 설레고 즐겁습니다. 이번 해외봉사도 저에게 새로 주어진 해외봉사단이라는 수식어를 생각하며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활동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물론 많이 힘들겠지만 그런 고생들까지 다시는 겪어볼 수 없는 경험이 될 거란 생각에 얼른 가고 싶어집니다. 더운 곳에서 풍물과 탈춤공연을 하려면 고생이 많겠지만 우리 문화를 직접 알린다는 것이 매우 뿌듯합니다. 그리고 준비해간 미술 재료로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주고 서로 좋은 추억 많이 남겼으면 합니다."

7월 6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떠난 이세현씨가 출발 전 블로그(blog.korea.kr/sungshin6th)에 남긴 글이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의 협력사업인 ‘다이내믹 코리아-대학생해외봉사단’에 참여한 이씨는 프놈펜에 있는 고아원 등에서 풍물공연이나 미술교육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씨가 참가한 성신여대팀은 총 28명으로 캄포디아 프놈펜대학과 고아원에서 음악과 미술, 체육,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자원봉사로 국가이미지 제고를

지난 6월 27일 발대식을 가진 ‘다이내믹 코리아-대학생해외봉사단’ 소속 80개팀 1500여 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국가브랜드를 알린다는 각오와 새로운 체험에 대한 설레임을 갖고 속속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8월 10일까지 출국해 현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뒤 8월 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은 해외에 자원봉사단을 보내왔던 NGO단체 및 학교와 지난해 여름부터 협조체계를 마련, ‘다이내믹 코리아-대학생해외봉사단’을 구성했다. 매년 해외로 봉사활동을 나가는 수많은 대학생에게 국가브랜드 홍보맨의 역할을 부여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해외봉사단 활동에 총 2200여 명 가량이 참가했다.

NGO단체나 학교가 주관하는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한해동안 방학을 이용해 해외봉사활동을 떠난 학생은 4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다만 기존 단체별로 이뤄지던 해외자원봉사활동은 단체만의 봉사활동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협력사업은 이를 막고 봉사활동을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홍보원은 각 단체의 봉사단이 해외로 출발하기 전 발대식을 열어 봉사활동의 중요성 등을 각인시키는 한편,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소개자료 및 홍보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후 이들의 활동을 비교 평가해 우수활동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활동내용은 국정브리핑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

특히 올해 해외홍보원은 봉사활동지역 중 국교수교 50주년인 터키, 15주년인 베트남과 중국, 10주년인 캄보디아 봉사단이 ‘다이내믹 코리아의 날 행사’를 개최하도록 지원한다. 이들 6개팀은 현지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더욱 알리고 한국을 널리 알리고 양국간 친밀관계를 증진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같은 활동내용은 자원봉사단이 국정브리핑에 개설한 팀별 블로그(blog.korea.kr/dynamic)에 실리게 된다. 블로그에는 떠나기 전 마음의 준비부터 활동이 끝난 뒤 후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긴다. 이는 봉사단이 좋은 내용을 서로 공유해 좀더 나은 활동을 벌이는데 자극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국가에 나간 봉사단은 국내에 돌아온 뒤 다양한 내용을 올린다.

해외홍보원은 블로그에 올라온 유용한 자료를 선별해 국정홍보처 PCRM 시스템으로 배포하는 한편 차기봉사단의 사전지식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재웅 해외홍보원장은 “이같은 자료공유와 관리를 통해 해외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젊은 학생들이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역량을 높여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전문가가 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봉사단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