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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막 “꿈은 이루어 지더라”
  • 경남편집국
  • 등록 2011-03-07 2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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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 3막 인생이라고도 한다. 시작한지 좀 되긴 했지만 인생 3막을 신인가수로 멋지게 거듭난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창녕군 창녕읍에 살고 있는 67세의 박종문씨다.

박씨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로부터 지난 2월 회원증을 발급받고 가수가 됐다.

어릴 적부터 노래에 소질을 보여 각종 노래자랑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였고 마을 잔치 등 경사 때마다 초청을 받아 축하곡을 불렀으며, 스무 살 때에는 지방에 놀러온 가수들의 눈에 띄어 같이 가자는 권유를 받기도 했으나 가정형편상 따라가지는 못했다.

30여년 넘게 농사를 짓다가 15년 전부터 숙박업을 하고 있는 박씨는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했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대구 음악학원에 등록해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1시간 거리인 대구 학원까지 쉬는 주말을 제외하고 출석을 해 하루 4~5시간 연습을 한 결과 올초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다.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갔다. 좋아하는 것을 하니 힘든 줄 모르고 했고 노력 끝에 꿈은 이루어 지더라”라며 환하게 웃었다.

가사가 좋은 노래를 좋아해 ‘청춘고백’, ‘고장난 벽시계’를 즐겨 부른다는 박씨는, 기도 중에 영감이 떠올라 10분 만에 개사했다는 곡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현재 박종훈이라는 예명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신인가수 박종훈,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끝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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