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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에시, "바다건너 구제역 성금 전달"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1-03-03 0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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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가에시, 시의회, 시민, 자매단체 의연금 동참, 정성 깃든 성금 ‘눈길’
 
안동시와 197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카타현 사가에시에서 지난 2월말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에 177만엔(한화 약 2200만원)을 바다 건너 구제역 성금으로 전달해와 국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은 물론 상호교류협력에 따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자매결연도시인 사가에시 사토 히로키 시장이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전문을 통해 “하루 빨리, 구제역이 종료되기를 기원합니다. 예전의 활력이 넘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모습을 되찾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한 후 “구제역 피해 확대로 축산관계자 경영피해를 비롯해 관광, 농산물 등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제역 감염으로 살처분 대상이 된 축산농가와 방역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에서 히로키 사가에 시장이 이번 구제역 피해에 관한 소식을 듣고 난 후, 사가에시와 자매관계에 있는 각종 단체, 기업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았고 사가에시청과 사가에시의회 의연금을 합쳐 작은 금액이지만 소중히 사용해 달라는 성금모금 경위가 밝혀져 있어 구제역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인 사가에시 시민들의 정성이 들어 있는 성금으로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매결연도시인 사가에시에서 구제역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시에 성금을 전달해와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특히 사가에시청, 시의회뿐만 아니라 사가에시와 관련된 기업체와 시민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크게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일본 사가에시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정신과 우호증진은 물론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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