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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이다, 공휴일이다, 아이들이 바라본 3·1절"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2-28 2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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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3·1절 기념행사 개최··· "나라의 정체성 점차 쇠약해 질수 밖에 없다"
 
제92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안동시 웅부공원 일원에서 안동시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해 28일 오후6시부터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웅부공원에 위치한 시민의 종 타종과 함께 3·1절노래, 만세삼창, 횃불만세재현거리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민이 손수제작한 대형태극기가 행사장 중앙에서 장엄함을 뽐내고, 각자 머리에 동여맨 태극문양, 쌀쌀한 날씨에 곧은 손으로 부여잡은 태극기와 촛불은 92년 전의 모습을 재현하는 듯 했다.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라나는 어린아이들 대부분이 3·1절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10세에서 15세 정도 나이의 아이들에게 3·1절에 대해 묻자, 나라가 독립한 날이다, 아니면 공휴일이다 등의 답변이 많아 국가가 달력에 칠해놓은 빨간색 표기만으로는 그들이 무슨 날인지를 알기가 어렵단 결론이다.

이러한 사실은 한국의 교육 실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증폭되는 입시전쟁은 역사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써 나라의 정체성은 점차 쇠약해 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3·1절 기념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라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었고 또 어떻게 유지돼 왔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비단 3·1절 뿐만 아니라, 국가가 정해놓고 기념하는 날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아는 것은 강건한 나라를 만드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명호, 이영식 경상북도의원,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정계웅 안동보훈지청장, 김희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안동시 보훈관련 단체, 안동시민 등 5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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