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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안동석빙고 장빙제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2-11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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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빙(採氷), 운빙(運氷), 장빙(藏氷), 사한제(司寒祭)까지 옛 모습 그대로 재현
 
그 옛날 임금에게 바칠 안동은어를 보관하고자 강에서 얼음을 채취해 석빙고에 넣고 음기보존을 통해 우주의 질서가 잘 이루어지도록 빈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 장빙제'가 11일 오전10시 안동시 정상동 용정교 아래와 안동석빙고에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안동석빙고 장빙제는 낙동강에서 얼음을 채취하는 채빙(採氷)과 얼음을 소달구지로 운반하는 운빙(運氷), 얼음을 석빙고에 차곡차곡 재는 장빙(藏氷) 등 3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얼음을 달구지로 운반할 때 쓰인 소가 전국을 휘젓고 있는 구제역으로 행사현장에 오지 못해 하회탈춤에서 등장하는 탈을 쓴 소가 이를 대신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빙(藏氷)에 앞서 추위와 북방의 신인 현명씨(玄冥氏)에게 지내는 제사인 사한제(司寒祭)도 안동댐 민속촌에 위치한 선성현객사(宣城縣客舍)에서 진행됐다.

문헌에 따르면 음력 12월에 얼음을 떠서 빙고에 넣을 때 장빙제(藏氷祭)를 지냈고, 춘분(春分)에 빙고문을 열 때 개빙제(開氷祭)를 지냈는데, 이를 모두 사한제라 이르고 있다.

사한제를 마친 후 운반된 얼음을 석빙고에 쌓는 장빙이 이어졌고 그곳에 임금에게 진상될 안동은어를 보관하는 모습이 재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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