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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첫 송년사
  • 경북편집국
  • 등록 2010-12-31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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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안동, 품격 높은 도시, 행복안동"의 문 활짝 열어가자!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1,300여 동료직원 여러분 ! 기대와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10년 경인년 한 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10년 경인년은 경술국치 100년, 6.25 60년, 4.19 50년, 5.18 30년의 의미를 역사적으로 상기해야 할 일이 참 많았던 해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밀레니엄의 첫 10년을 마감하는 해로서 인류문명과 문화의 큰 변화도 새겨 봅니다.

새로운 안동발전을 염원하면서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시민여러분, 출향인사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안동의 새로운 문”을 활짝 열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해 주고 계시는 김광림 국회의원님, 김명호․이영식․홍광중 도의원님과 시의회 김백현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2010년은 국가적으로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선진국 대열에 우뚝 선 한 해였습니다. 우리 모두를 분노케 했던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도발은 많은 장병들의 희생과 함께 한반도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킨 국제정세 속에서도 G20 서울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김연아 선수의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로 국민 모두에게 행복감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여 체육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공정사회가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일류국가로 진입을 예고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우리시에서도 2010년 한 해를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힘차게 출발해야 할 시점에 안타깝게도 사상초유의 구제역이라는 엄청난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11월 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안동을 구제역 발생 지역으로 공식 발표한 후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소속 공무원에게 비상동원령을 선포하여 방역에 안간힘을 다해 왔으나, 가족처럼 아끼던 가축 십 수만 두를 매몰하여 축산 농가는 물론 지역이 큰 수렁에 빠졌습니다.
구제역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하루빨리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발전의 문을 활짝 열어가야 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축산진흥과를 신설』하고 안동한우와 돼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맞이하여 전 공직자가 밤낮없이 매몰현장에 투입되고 이동통제초소를 지키고 사후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새벽에 귀가하여 오후에 다시 투입되어도 아무런 불평 없이 묵묵히 역할을 다해 준 충직한 동료 직원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방제작업에 동참해 주시고 성품과 함께 격려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이 난관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 선두에 시장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밤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진다고 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안동발전의 문을 활짝 열어갑시다.
돌이켜보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1년간 많은 일들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준공하였으며, 산업단지 내 경북바이오산업벤처플라자, SK케미칼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공장, LNG발전소 등을 유치하여 미래성장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신시장 주차타워 건설과 구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여 경쟁력을 제고 하였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희망근로, 공공근로사업 시행으로 2천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지역의 풍부한 한방자원을 산업화 할 수 있는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건립하였으며, 인근 영주, 문경시와 경북청정 약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추 도시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둘째, 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문화자산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자랑거리인 하회마을이 지난 8월 1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인의 이목을 받았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2년 만에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11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안동암산얼음축제를 통해 겨울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부용지애”, 창작 퍼포먼스 “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고품격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였습니다.

도청 소재지에 걸맞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을 개관하여 지역민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으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의 문화 만족도를 향상시켰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조성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내에 가족호텔유치와 유교문화체험센터를 착공하였으며, 31m의 전망대와 온실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였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정순옥 선수를 비롯하여 안동시청 경기단의 활약하는 모습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청정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셋째, 쾌적하고 능률적인 도시환경과, 더불어 잘 사는 건강한 도시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영주통로 4차로 확․포장, 시외버스터미널~신시장 구간 도심전선지중화 사업, 옥동 공영주차장 건설 등 도시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상수도 급수구역확대와 노후관 개량 공사, 마을상수도 시설을 개량하여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였습니다.

꽃과 숲으로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화나무, 은행나무 10만본 심기를 마무리 하였으며, 배롱나무 10만본 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켰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였습니다.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신축하여 농촌의료서비스를 개선하였으며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넷째, 안동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서울까지 1시간 20분대로 단축될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포항~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가 확정되었으며, 상주~영덕 간 동서 6축 고속도로 동시 착공, 안동~영주 간 국도 5호선이 완전 개통되었습니다.

도청 소재지로서의 준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충남도와 공조체계를 갖추었으며, 본격적인 보상 물건 조사와 신도시사업단사무소를 개소하여 웅도경북 명품 신도시 건설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인 낙동강 110리 생태공원조성사업 중 낙동강 생태학습관, 선어대 생태습지가 준공되었으며, 정부 뉴딜사업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우리경제의 근간인 농업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최신형 전자경매 상설 고추공판장을 준공하여 전국 고추 유통량의 최고를 자랑하였으며, 양파종합처리장 준공 등으로 농산물 유통시설을 확충 하였습니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인력을 육성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복지농촌 증진과 친환경농업을 지원 하는 등 농업소득 안정망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농특산물을 고부가가치 브랜드화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역량을 꾸준히 키워 농촌을 살찌우고 있으며, 농축산물 국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안동한우불고기축제, 학가산 산약축제, 봉정사 국화 축제 등을 개최하였습니다.

여섯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정체성을 확립한 해였습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선포 4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현대인의 도덕성 회복을 주창하고 정신교육의 중심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브랜드를 확고히 하였으며, 특히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도시의 명예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Korea In Korea 안동은 주말이면 전통한옥 체험관광객으로 넘쳐 나고, 서울 G20 정상회의장을 안동한지로 장식하는 등 안동의 한브랜드의 우수성을 과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에도 49억원의 장학금 조성과 500여명에게 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평생학습축제 개최와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으로 교육도시 위상을 제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소망과 노력이 가져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17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2011년은 사실상 민선 5기가 시작되는 해 입니다.
우리 안동인들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역사의 중심에서 난관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제 더 큰 기대와 꿈을 안고 공직자들은 물론 17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안동, 품격 높은 도시, 행복안동”의 문을 활짝 열어갑시다
행복의 문은 아무런 대가없이 저절로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무한한 신뢰와 긍지 속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일들은 경인년을 보내면서 모두 떨쳐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올 한해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신묘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0. 12. 31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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