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교육청에 겨울방학을 앞당겨 줄 것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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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구제역이 22일째에 접어들며 살처분 매몰된 가축이 124,469두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번 주(20~26일)까지를 최대고비로 보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안동시의 구제역은 206농가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의심신고는 지난 18일 22건, 19일 11건 총 711건에 이른다. 여기에 이제까지 구제역이 발생치 않았던 임동면 고천리 2개 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안동시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고천리에서의 의심신고를 역학조사한 결과 구제역 발생지의 학생과 고천리에 거주하는 학생이 학교에서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잠정적인 판단을 하고 20일 오전 교육청에 겨울방학을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구제역 발생지역의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더라도 겨울방학기간으로 처리하는 한편, 다른 학교에도 전달해 해당 학교장의 재량으로 겨울방학을 앞당기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 구제역이 전염되지 않고 있는 강남지역외 일부 지역을 철저히 지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구제역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던 초소운영의 형태를 유지하되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매몰에 동원됐던 장비들 역시 해당 지역에서의 일이 끝날 때까지 이동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살처분 매몰할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비협조적인 농가에 대해서는 최고 40% 이상 보상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