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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리산학교 전시 및 발표회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12-01 1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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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리산학교 전시 및 발표회’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9년 5월 개교한 지리산학교는 대부분 교실이 하동군 악양면과 화개면에 있지만 지리산이 교실이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학생이 될 수 있다.

지리산학교는 현재까지 총 5기째 진행 중이며 한 기수는 3개월 단위이다. 1~3월 1기, 5~7월 2기, 9~11월 3기이다. 4․8․12월은 하동 특산품인 녹차와 관광지의 특성으로 인해 방학을 하고 있다.
 
지리산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80여명에 한 강좌 이상 수강하는 학생도 30%에 달해 매월 120여명이 강의를 듣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 공개강의 및 학부까지 청강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매 기수 많은 학생이 강의를 듣고 공개 강의 때는 외부에서도 찾다보니 현재 지리산학교를 다녀간 학생들은 1000여명이 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많은 학생 중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직접 작품을 만들어온 학생 대부분이 참여한다. 전시는 그림반을 필두로 도자기반․목공예반․사진반․시문학반․옻칠공예반․천연염색반․퀼트반의 작품들이 나온다.

그림반은 오치근․박현효 화가의 지도로 전은선 등 7명이 한 사람당 3~4점의 그림을 가지고 나오고, 도자기반은 서수진․안상흡 도예가의 지도를 받은 임모경 등 9명이 항아리와 잔 등을 선보인다.

목공예반은 청오산방의 김용회 공예가의 지도를 받은 김세라 등 9명이 찻상과 찻잔 받침 등 전문 공예가가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사진반은 사진가 이창수와 함께 출사를 다닌 이종환․이길우 등 14명이 하동의 이곳저곳을 찍은 사진을 준비한다. 우리가 지나친 하동의 면모를 새삼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문학반은 시인 박남준․이원규의 지도로 서만임 등 10명이 문집과 시와 그림 혹은 사진을 곁들인 시화전을, 옻칠공예반은 성광명 공예가에게 사사를 받은 도용주 등 6명이 값비싼 옻칠수저세트, 오합발우세트, 목엽문양구족반, 나비문양구족반, 대나무반상기세트에 선생님의 작품 풍혈반세트와 연잎반까지 화려하게 장식한다.

천연염색반은 양은주 선생의 지도로 옷 만들기까지 해서 송영복 등 4명이 천연염색한 천으로 만든 조끼를 내보인다.

마지막으로 퀼트반을 지도한 안경임 선생과 배점옥 등 14명은 각각 3~4점의 작품을 가지고 나오는데 파우치와 가방 등 여느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경우에 따라 판매도 돼 직접 소장할 기회도 기대된다.

이외 ‘2010 지리산학교 전시 및 발표회’는 기타반과 시문학반의 공연이 있는데 3일 오픈을 기념해 축하공연을 한다.

기타반은 김선웅 선생의 지도와 합주로 진행하는데 오정숙․진창우 등 8명이 겨울에 어울리는 ‘눈이 나리네’ 의 연주와 더불어 다 같이 행복하자고 ‘행복의 나라로‘를 노래와 함께 연주한다.

시문학반은 이남희 등 4명이 시낭송을 하고 숲길걷기반은 산안익 남난희 선생과 그동안 걸어온 길들을 유걸이 만든 영상에 담아 3일 내내 상영한다.

신희지 지리산학교 교무처장은 “지난 2년 가까이 준비한 행사에 많은 이들이 와서 지리산학교를 통째로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표회 날에는 맛있는 음식도 준비돼 있어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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