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할린 한인과 그 가족들은 방문 일정동안 안동, 성주, 경주 등 3대 문화권 유적지를..
경상북도는 한국에 영주 귀국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사할린 동포일행들을 7일(목)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춘희 새살림봉사회장, 최종현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장, 사할린한인 및 영주귀국한인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지사 환영인사, 사할린 한인가족 대표의 감사인사, 환담, 기념품 전달, 청사견학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할린 한인들의 이번 고국방문은 경북도가 지난 7. 19 ~ 8. 16일에 걸쳐 추진한 영주귀국 한인의 사할린 현지가족 방문 시 건강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사할린 현지가족을 고국으로 초청함에 따라 이루어 졌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은 지금도 아픈 역사의 증인인 사할린 한인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과 위로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이와 관련 지난 8월 10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과거에 대한 사죄의 뜻이 담긴 담화발표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어 사할린 영주귀국자의 생활지원, 사할린 잔류자를 위한 지원책 등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조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 최영자씨는 “사할린에서는 평생을 조국을 그리는데 정작 조국은 우리를 잊은 것 같아 서러울 때도 있었지만 김관용 도지사님께서 이렇게 기억해 주시니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사할린 한인과 그 가족들은 방문 일정동안 안동, 성주, 경주 등 3대 문화권 유적지를 관광하며 경북의 정신문화를 가슴에 새기고 (주) 농심, 포스코 견학 등 산업시찰로 조국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등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낸다.
현재 사할린에는 1945년 8월 이전 출생자로 한정한 영주귀국 조건에 해당하지 않은 한인들과 자녀들과의 이별을 감당하지 못해 사할린에 남은 3만여명의 한인들이 늘 조국과 고향을 그리워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영주귀국 한인들 또한 평생을 그리워한 조국으로 돌아 왔지만 사할린에 두고 온 자녀들과의 또 다른 이별로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건 마찬가지다.
경상북도는 사할린영주귀국 한인시설인 고령군에 소재한 대창양로원에 금년부터 프로그램 운영비와 사할린 가족 방문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이 고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에 대한 지원은 전액국고지원을 건의, 2011년도부터 국고지원액을 확대지원 한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
|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