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적십자사, '언니, 꼭 살아서 다시 만나요'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0-09-17 17:24:52
기사수정
  •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안동, 경주, 영주, 구미, 경산지역의 80세 이상 이산가족...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안윤식)는 17일 오후, 추석을 앞두고 국토분단의 이유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80세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을 방문하는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위문행사는 경주, 안동, 영주, 구미, 경산지역의 5세대를 비롯, 전국 14개 시·도지사에서 80세 이상의 고령 이산가족 60세대에 추석 선물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의 희망을 전달했다.

이날 경산시 계양동에 거주하는 강금선(90) 할머니는 “제 고향은 평양이에요. 오빠와 함께 월남을 했지만 몇해전 오빠는 돌아가시고 저만 남았네요..., 죽기 전에 평양에 있는 언니를 만날 수 있을지...”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현재 생존해 있는 상봉 신청자 8만3,685명(해외거주 1,011명 포함) 중 80세 이상은 3만3,989명으로 40.6%에 달했고, 90세 이상도 4,666명(5.6%)이나 됐다.

반면 70세 미만은 22.8%(1만9,083명)에 불과했고, 그 사이의 70∼79세가 36.6%(3만613명)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4.7%(5만4110명), 여성이 35.3%(2만9575명)였다. 2003년 11월 말 현재 생존 신청자 10만3,320명 중 80세 이상이 2만1,024명(20.3%)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년 사이 80세 이상 비율은 2배가 됐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