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면 상리 소재 현풍향교(전교 곽기설)에서는 지난 9월 14일(음력 8월 초정일) 달성군수, 달성군의회 의장,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문묘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 것으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두차례 석전을 지내며, 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이를 주관을 한다. 현풍향교의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4현, 동국18현 등 27위의 인물을 배향한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달성군수), 아헌관에 배사돌(달성군의회 의장), 종헌관 장준식, 분헌관 이석현 ․ 박권필, 집례 김종호, 대축 서수용씨가 맡아 봉행했다.
문화재 자료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는 현풍 향교는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전후 현감 이영도가 구교동에 중건했던 것을 영조때 현감을 지낸 김광태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지은 것이다. 그 후 1901년에 현감 허길이 중수했고, 1931년 군수 신현구가 다시 대성전, 명륜당, 동․서무를 중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