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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실경 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 공연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0-09-10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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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점기하 안동의 독립운동사와 안동의 시민들과 유림들이 보여준 독립운동의...
고택실경 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 공연이 9월 11일 안동민속촌 내 동산서원에서 열린다.
 
격동의 시대를 암시하는 북소리가 동산서원 앞마당에 울려 퍼진다. 북소리가 무대를 감싸면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흐르는 물은 어찌하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가....’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 12곡 서곡이 군무와 함께 펼쳐지면 시대는 100년 전 안동이다.

안동시가 고택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고택실경 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 공연이 9월 11일 토요일 저녁 8시 안동민속촌 내 동산서원에서 열린다.

고택실경 뮤지컬 ‘락 ’은 향산 이만도 선생과 선생의 며느님 김락 여사를 중심인물로 일제 강점기하 안동의 독립운동사와 안동의 시민들과 유림들이 보여준 독립운동의 정신이자 안동의 정신인 ‘의(義)’를 담은 뮤지컬이다. 특히 ‘락’은 남성들의 독립운동에 가려져 있던 반가여성의 독립운동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고택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번 작품은 별도의 무대를 꾸미지 않고 고택의 실제 경치를 그대로 무대로 활용하여 안동의 풍부한 고택자원을 활용하고 안동고택체험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야간고가체험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고택자원을 보유한 안동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6월에서 10월까지 매 둘째 토요일에 공연되는 고택 상설 공연의 세 번째 무대이다.

지난달 14일 웅부공원에서 열린 광복 65주년 기념 특별공연에는 시민과 관광객 2천여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6월부터 시작된 공연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매년 한 가지 이상의 고택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안동고택에 들르면 재미있고 유익한 뮤지컬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택을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콘텐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택실경 뮤지컬 ‘락 나라를 아느냐’는 지역의 우수한 고택자원과 스토리자원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시킨 작품으로 안동시의 고택체험 홍보와 더불어 야간고가공연을 통하여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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