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광객 1,550여명 포항 북부해수욕장, 중앙상가, 포스코 둘려봐...
“칭라이쩌비엔, 칭라이쩌비엔(이쪽으로 오세요)” 포항 중앙상가에 중국인들을 인솔하기 위한 통역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모습이 눈이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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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가 실개천거리가 중국 관광객들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종합생활용품 생산기업인 ‘신생활그룹’의 임직원과 판매원 등 1,550명이 포항을 찾았다.
4박5일 또는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15일 936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해 북부해수욕장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포스코 등을 찾았으며, 이에 앞서 12일 614명의 중국인들도 포항을 둘려봤다.
중앙상가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은 한류열풍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국내 브랜드 화장품 전문점에 방문해 화장품을 싹쓸이 했으며, 의류상점과 쥬얼리샵, 문구센터 등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고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쇼핑상가를 따라 물길이 흐르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2008 대한민국 공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내용이 담긴 기념비 앞에서 연신 카메라 샷을 터트리며, 기념촬영에 들뜬 모습이였다.
중국 심양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양상씨(남, 43세)는 “실개천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했다” 며 “쇼핑상가 거리에서 동료들과 물장난도 치며 도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개천 거리는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청도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강미씨(여, 35세)도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는 알고 있었는데, 포스코가 있는 곳이 포항이라는 건 몰랐다” 며 “포항은 포스코 공장을 배경으로 북부해수욕장의 푸른파도와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진 특별한 조화는 정말 인상적이였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대규모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과 중국어통역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버스이동을 위한 교통소통지원, 주차공간 확보, 관광장소별 안내 등의 행정 지원활동을 펼쳤다.
‘신생활그룹’은 1994년 설립 후 심양과 청도, 심해 등지에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중국 전역에 60개 지사 및 2,600개 판매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한류열풍을 따라 중국관광객이 한국으로 집중되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 중국팀을 신설하고 중국관광객 유치에 통력을 펼치고 있으며, 진난달 관광상품개발차 중국전담여행사 대표 10여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데 이어 다음달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산하 중국인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 임직원 워크샵을 포항으로 유치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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