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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조선 산업단지 예정지 부동산 투기바람 차단 나서
  • 류상호 기자
  • 등록 2007-07-02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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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수 담화문 발표에 이어 3일 부동산 중개업자 간담회 가져 -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조선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이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의 부동산 투기바람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본격 나섰다.

군은 조선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에 부동산 투기 목적의 토지거래를 막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군수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어 3일에는 군내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15일 (주)백송종합건설(회장 박정삼)과 투자협약을 갖고 서면 노구리와 중현, 정포리 일원 330만㎡에 조선 산업단지와 배후 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공식 발표했다.

조선 산업단지 조성이 공식 발표되자 단지 조성예정지와 인근 지역은 부동산 투기행위가 나타나고 일부 부동산 투기꾼 등에 의해 지역 주민에게 토지 매매와 알선을 유도하는 등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어났다.

이에 군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을 맞을 조선 산업단지 조성의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부동산 투기바람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군민과 향우, 부동산 업자 등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또 3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하영제군수와 남해경찰서장, 진주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내 부동산중개업자와 중개인, 부동산컨설팅업자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군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들에게 남해 조선 산업단지 조성과 최근의 토지거래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불법 중개행위와 무등록 중개행위 등에 대한 금지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사업 예정지와 인근지역에 대해 행정과 경찰, 세무서 직원 합동으로 불법 중개업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계획을 밝히게 된다.

특히 군은 이 지역의 모든 토지거래 내역을 철저히 파악해 조금의 의문점이라도 생길 경우 국세청과 사법당국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부동산 투기 목적의 투지거래를 원천적으로 막을 예정이다.

군은 조선 산업 호황으로 많은 자치단체에서 조선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기로 모처럼 찾아온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조선 산업단지 예정지인 서면 전역에 투기 목적의 토지거래를 부추기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꾼들이 토지를 소유하게 될 경우 사업 추진의 첫 출발이 되는 부지매입부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부동산 투기 예방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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