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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장구속"에 대시민 사과문 발표
  • 방기배 기자
  • 등록 2009-10-20 2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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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5년 북구 흥해읍 칠포리의 석산개발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한나라당 소속 포항시 '다'선거구(우창·장량·환여동) 출신의 4선 의원인 포항시의회 최영만 의장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포항시의회가 "포항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항시의회는 19일 전체 시의원 명의로 사과문을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자존심과 권익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도 이번에 의장이 구속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52만 시민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는 의회가 되겠으며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최근 최영만 의장이 지난 2005년 북구 흥해읍 칠포리의 석산개발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건설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시의회 총무경제위 소속의 이모 의원은 사업편의 제공을 빌미로 업자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가 구속 기소됐다.

지난 5월에는 포항시 득량동 신도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시의원 2명이 검찰에 경고 처분을 받았다. 또 한 시의원은 시청 부근에 대형음식점을 차려 놓고 거액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부족해 원산지 허위표시를 하다 적발되어 과태료와 벌금을 물고 축산농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 의회 전체 도덕성에 먹칠을 하는 등 자질시비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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