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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다리에 쥐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편집국
  • 등록 2009-05-07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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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자던 도중 다리에 쥐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리를 펴보기도 하고 주무르기도 하지만 다리가 뒤틀리는 듯한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이 빠르게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주로 하체, 특히 종아리 부위에 많이 나타난다. 쥐가 나는 원인으로는 지나친 피로, 혈액순환 장애, 수분 및 전해질 부족 등이 있으며 준비 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심하게 운동을 할 때 많이 나는 편이다.

운동량이 많은 등산에서도 자주 발생하며 혼자서 산에 오르거나 인적이 드문 등산로에서 쥐가 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등산 중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응급처치 요령

다리에 쥐가 날 때에는 경직되어 있는 근육을 반대로 펴주는 스트레칭이 통증완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다리 부위에 따라 요령이 조금씩 다르다.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는 앉아서 다리를 곧게 뻗고 발목이나 엄지발가락을 최대한 당겨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허벅지의 앞쪽에 쥐가 난 경우에는 무릎을 구부려주고 뒤쪽에 쥐가 난 경우에는 무릎을 쭉 펴주면 좋다. 자신의 손을 사용하여 경직된 근육을 펴주거나 다른 사람이 직접 근육을 당겨주면 더욱 강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 좀더 빠르게 통증을 멈출 수 있다.

스트레칭 후 통증과 경련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해당 부위와 주변에 마사지를 해줘 근육의 긴장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근육통에 효과가 있는 파스나 연고를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쥐는 한번 나기 시작하면 계속 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무턱대고 산에 오르게 되면 또다시 쥐가 날 수 있으므로 산행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린 만큼 물과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으며 양갱이나 초콜릿을 먹어 당분을 보충하는 것도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매우 응급한 경우 침과 같은 뾰쪽한 바늘로 쥐가 난 부분을 찔러 피를 빼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 등산 중 다리에 쥐가 나지 않으려면?

등산을 하기 전 준비운동을 통하여 몸을 확실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은 쥐가 자주 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쥐가 정말 자주 나는 경우에는 테이핑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산행 중에는 보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며 절대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산행 중간중간 자주 물, 바나나 등을 먹어 컨디션을 유지하면 별탈 없이 안전하게 산에서 내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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