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기관의 약방사후문 뒤늦은 사태수습에 나서..
지난 2일 안동에서 진도 3.8 규모의 지진이 있은 후 오후 8시경 안동시 풍산읍 막곡1리 소재 수령 3백년 이상 된 보호수의 가지가 부러지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
가지가 부러진 보호수는 11-14-1-8-1라는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는 수고 15m, 둘레 5.2m의 느티나무로서 1982년 10월 26일 안동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가지가 부러져 내려 마을 진입로를 막고 있었지만 보호수이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대기가 어려웠다고 전하고 연휴기간이라 시에서도 적절한 사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가 휴일이 끝난 4일 오전 관계기관에서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 부러진 가지를 치우는 등 사태를 수습했다.
가지가 부러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의 지진과 관련된 추측과는 달리 관계자는 나무가 노목인 점을 들어 내부에 빈 공간이 생긴 상태에서 새로이 잎들이 생기고 비를 맞아 습기를 머금게 되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가지가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이모 시민은 명색이 고유번호까지 부여받은 안동시의 보호수인데 노목인 점을 감안, 이 같은 사태를 예견하고 받침대를 세워 가지가 부러지는 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관계기관의 처사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관련 사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