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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시가지 관광명소‘부각’
  • 정대협 기자
  • 등록 2007-05-15 1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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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의 역사와 문화 담은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
경남 남해군이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추진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보물섬 에비뉴 사업(특색 있는 거리)’이 지난 14일 조성이 모두 끝나 군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로써 읍 시가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봇대 없는 전기 지중화사업에 이어 이번 에비뉴 사업까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남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됐다.

에비뉴 사업은 남해병원 앞에서 남산다리까지 1.5㎞에 이르는 읍 시가지를 유배거리와 호국거리, 문화거리, 명승거리 등 4개의 주제가 있는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징 있는 28개의 조형물로 꾸며졌다.
 

‘유배문학의 보물섬’유배거리는 남해서 귀양살이를 하면서 쓴 유배 객들의 주목할 만한 문학작품과 그들의 애환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유배 객들의 유배과정, 화전별곡과 자암 김구, 서포 김만중과 구운몽도, 김만중의 효심어린 시, 약천 남구만의 금산 망운산시, 소재 이이명의 매부, 후송 유의양의 남해견문록, 태소 김용의 남해시편들 등 모두 8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또‘충신과 애국의 보물섬’호국거리는 이순신을 만든 7인의 영웅과 노량해전도, 팔만대장경 판각지 남해, 팔만대장경 판각과정 재현, 왜구를 무찌른 최영 장군, 정지장군과 관음포 대첩, 남해의 3대 관방진지도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와 예술의 보물섬’문화거리는 김용호․송수권의 남해찬가, 지역출신이자 남해문학회를 창립한 이웃 문신수 선생, 서불과차, 남해의 민속문화, 남해마늘과 마늘축제 등 남해의 민속 문화 등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들어섰다.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는 명승거리는 세존도, 남해의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다리, 역사 유적, 해수욕장, 자연과 함께 해온 남해인, 남해의 전통사찰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기 지중화사업을 통해 확보한 읍 시가지 공간에 문화의 섬과 주차장, 벤치, 가로수,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해 도시미관이 아름답고 상징적인 역사 문화거리로 탈바꿈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가 공존하는 보물섬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테마거리는 남해문화원 등 남해 역사연구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거리별 테마와 내용을 정하고 조형물의 예술성까지 높여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장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게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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