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 시금치가 보물섬 남해초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11월부터 대형 유통매장인 이마트 납품을 시작한 이래 모두 450톤을 공급해 13억 3500만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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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마트 공급을 마무리한 남해 시금치는 당초 가뭄으로 공급 차질이 우려되었으나 농가의 품질 관리 노력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어 계약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지난해 남해 시금치가 이마트 납품이 성사되기까지는 군내 4개 지역농협이 선별에서부터 판매, 정산까지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농협의 공동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 시금치는 군내 583ha에서 재배되어 모두 5,947톤이 생산됐으며, 이중 450톤을 이마트를 통해 출하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게 있었다.
군은 시금치 명품화를 위해 시금치 클러스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대형 거래처가 없어 고민했던 중에 남해 시금치가 이마트에 납품으로 되어 최소 3년 이상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에 시금치를 납품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은 물론 보물섬 남해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해를 방문한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남해 시금치를 처음 납품했는데 청정한 남해의 이미지 때문인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면서 "시금치 납품을 계기로 남해의 청정 농산물들이 계절별로 입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초 납품을 계기로 마늘과 창선 고사리 등이 이마트에 납품될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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