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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국제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2007 남해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에이징 컨퍼런스’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의 의미와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에 대한 인식을 정립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노인인구가 20%이상을 차지하고 평균수명이 80세 이상, 90세 노인들이 현재의 70세 노인처럼 생활하는 사회가 되면 그 사회의 모습은 어떨까?
많은 사람들은 그 사회는 죽은 사회이고 희망이 없는 사회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회를 예측하고 미래사회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 될 초 고령사회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노인에 대한 다양한 부정적 관점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정치․경제 등의 다양한 준비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들이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병원을 찾아가도, 식당을 찾아가도,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노인들의 모습에서도 노인들은 서글플 따름이다.
하루 종일 무엇을 해야 하고 은퇴 이후의 생활이 망막한 것이 한국노인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 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나 역할의 모형, 사회적 기대는 거의 없다.
거기에다 건강이 악화돼 수발이 필요한 경우는 고립과 외로움이 극도에 처해져 노인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서럽고 부정적으로만 인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실제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노인들이 겪고 있는 노년기에 대한 부정적 관점이며 사회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한계를 가진 계층이 되고 있다.
하지만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과제로 국내에서는 남해군이 가장 먼저 액티브 에이징(활기찬 노년)을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남해군은 노인인구가 많다는 것을 사회적 악재로 느끼기 보다는 도전의식을 갖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준비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액티브 에이징 컨퍼런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에이징 컨퍼런스’는 노인을 위한 새로운 지역사회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고령화에 대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특히 동양 문화권을 함께 누리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과 함께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미국의 하와이 주를 넣어 고령사회 문화를 서로 교류하며 공유하는 공동체를 만들었다.
노인의 이미지를 더 이상 부정적으로 이끌 수 없다고 보고 지난 2002년 국제고령자회의에서 액티브 에이징이 처음 강조됐으며, 전 세계는 긍정적인 노화, 적극적인 노화, 활기찬 노화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해 고령사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노인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액티브 에이징은 사회가 적극적으로 노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노인 자신과 사회, 기술력들이 함께 해 노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념을 한국에서는 최초로 남해군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보다 더 긴밀한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함께 해 농촌중심의 고령사회의 다양한 방안과 국제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한 다양한 대안을 지역사회에 보급시키고자 하고 있다.
남해군은 국제건강도시에 걸맞게 국제화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양한 고령 친화적 사업을 건강휴양지와 함께 시작할 계획이다.
▷ 2007 남해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에이징 컨퍼런스 행사 일정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열릴 2007 남해 아시아 태평양 액티브 에이징 컨퍼런스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200여명의 노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령사회를 위한 재설계 프로그램과 환경이란 주제로 심포지엄 등을 갖는다.
주요 행사일정은 첫날인 16일에는 워크숍과 기자회견, 참가자 등록을 하고 17일에는 개회식과 기조강연, 심포지엄Ⅰ․Ⅱ․Ⅲ, 포스터 전시회 등을,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심포지엄 Ⅳ와 노인시설견학, 군내투어를 실시한다.
심포지엄Ⅰ은 고령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노인은 부담인가? 자원인가?’, 심포지엄Ⅱ는‘ 노인이 살기편한 지역사회’란 주제로 각국 대표의 주제발표가 있다.
심포지엄Ⅲ에서는 ‘건강도시를 만드는 액티브 에이징’, 행사 마지막 날에 열리는 심포지엄Ⅳ는‘디지털 에이징과 액티브 에이징’이란 주제를 놓고 노인의 정보격차 해소방안과 시니어 넷을 통한 액티브 에이징 등에 대한 발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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