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이 제3회 면민의 날과 제10회 정월대보름인 오는 9일 오후 5시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풍년기원제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풍년기원제 뿐만 아니라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청사초롱 설치, 유등띄우기 등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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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행사로는 지신밝기, 윷놀이, 노래자랑, 떡 만들기, 기원문달기, 연날리기 등을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준비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와 지역민, 그리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성곤 양보면장은“양보면은 논농사 위주로 큰 소득이 없고 특히 문화적인 이벤트가 없어 소외된 면도 없이 않았다”면서“3년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날은 양보면민의 날로 정해 놓고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로 축복을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면장은 이날만큼은 군민모두가 기(氣)를 모아 함께 즐기면서 총체적으로 어려운 진 경기불황 국면을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면장은 풍년기원제 축문을 통해“만사가 형통하여 좋은 한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고 면민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여 편안하고 화목하니 정성이 이르는 바에 오래도록 힘 입었다”는 내용으로 주민들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운다.
농우회(회장 김동구 52세), 한우회, 의용소방대 주관으로 만든 달집은 무려 둘레가 55m, 높이가 20m, 나무가 2.5톤 트럭으로 100대 분량이 넘고 인력도 연 인원 1000여명이 동원됐다는 후문이다.
새끼줄 50m에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등은 종이 1,000매를 준비해 참여하는 군민 모두가 지역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게 된다.
또 방패연과 가오리연 100여개를 띄우기 위해 연줄과 얼레 20개를 준비한 연날리기 대회는 초․중 학생과 가족, 그리고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예정이다.
행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민과 향우들이 유등 40여점을 만들어 띄우고 행사장 주변과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청사초롱도 500m구간에 소망기원문 터널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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