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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변화 바람 거세게 불고 있다
  • 편집국
  • 등록 2009-01-30 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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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비서실장, 고위 보좌관들 급여 동결...정치 오염시키는 로비스트들 접촉도 완전 차단
오바마발 변화의 바람이 백악관에서부터 불기 시작했다.

미국의 변화와 재건을 위한 '책임감'을 강조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취임 일성으로 백악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 로비스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워싱턴의 정치 풍토를 완전히 바꾸는데 발 벗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직원조회에 참석, 연봉 10만 달러가 넘는 고위 보좌관들의 임금동결과 로비스트 접촉 금지를 담은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공복(公僕)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백악관 공무원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먼저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며 백악관 직권들도 근검절약의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랫동안 워싱턴에는 비밀주의가 지나치게 팽배해왔으며, 국민들에게 무엇인가를 공개하지 않고도 이를 옹호할 수 있는 명분만 있으면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낡은 룰이 있었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경제위기 국면을 맞아 그 어느때보다 공무원의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 직원들은 앞으로 백악관을 떠날 경우에도 로비회사로 옮겨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되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에 들어온 로비회사 출신 직원은 이전 로비회사에서 맡았던 사안을 계속 담당할 수 없다.

또한 백악관 비서실장과 대변인, 국가안보보좌관등 대략 백 여명의 백악관 고위 보좌관들의 임금도 동결, 모든 백악관 직원들은 규모와 액수에 상관없이 로비단체로부터 선물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어려운 경제난 속에 백악관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ㅁ yankeetimes.com (발행인, 안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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