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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벤처투자 시장에 훈풍불어 넣는다
  • 편집국
  • 등록 2009-01-05 0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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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태펀드 1,100억원, 1∼2월중 벤처투자 펀드에 조기 출자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대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난해 급격히 움츠러 들었던 벤처투자가 올 상반기부터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벤처투자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금년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1,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0%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출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사장 김형기)는 1,100억원 규모의 제 1차 출자사업을 공고하였으며, 1∼2월중 지원대상 조합을 선정하고, 상반기중 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 3,000억원은 300개 중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의 재원(업체당 평균 벤처투자 규모: 10억원∼12억원)

지난 해 11말 기준으로 벤처투자를 위한 펀드결성은 전년도에 비해 38.2% 이상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벤처투자도 28.8% 이상 감소한 바 있다.

* 신규투자(억원):(06) 10,231 →(07) 12,041 →(08.11) 7,924
* 펀드결성(억원):(06) 9,531 →(07) 11,954 →(08.11) 6,164

미국발 금융위기는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에도 한파를 몰고 왔으며, 벤처펀드의 주요 물주역할을 하던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벤처펀드 출자를 중단한 것이 펀드결성 감소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 기관의 벤처출자(억원):(05) 2,571 →(06) 2,528 →(07) 4,047 →(08.10) 1,697

금년도에는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벤처펀드 출자를 재개하고, 정부의 모태펀드 사업이 조기 집행됨에 따라 벤처펀드 결성이 활발해 지면, 벤처투자도 회복될 것으로 중소기업청은 예상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도 주식시장과 경기침체로 거품이 빠지면서 기업의 옥석이 가려지고, 유리한 조건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 보고 본격적인 투자확대를 위한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외국 투자기관도 한국 벤처투자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미 국내 벤처캐피탈과 접촉을 시작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2.5억불 규모의 투자협상이 진행중

중소기업청은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도록 모태펀드 사업을 조기집행 하는 외에도 사업방식과 내용도 바꾸었다고 밝혔다.

① 우선 신성장 동력 및 녹색산업, 방위산업 분야 전문투자펀드를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들 산업은 GDP 성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분야로서 이들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산업은 기존 화석에너지 산업에 비해 7∼11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지식경제부)

② 둘째로 창업초기기업에 전문투자하는 벤처펀드에 대하여는 정부가 80%까지 출자를 지원한다.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는 성공시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투자기간(7년 이상)이 길고 실패가능성도 높아 순수 민간 벤처캐피탈로서는 투자가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반면 막대한 R&D 자금이 투입되어 개발한 특허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통로이고, 고용창출 효과도 커서 정부로서는 집중 지원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에서이다.

* 창업초기(3년이하)기업 투자비중(%)(05) 26.1 →(06) 30.3 →(07) 36.8 →(08.6) 38.3

③ 셋째로 중소·벤처기업의 구조조정 및 M&A를 위한 펀드와 구주인수 펀드에 대한 출자비율도 기존 30%에서 50%로 높여 지원한다.

금년도 투자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 경영부진에 빠진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과 M&A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벤처캐피탈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모태펀드를 통한 M&A 펀드 결성현황(08.11말 현재): 11개조합, 4160억원

그리고 기존 벤처펀드가 확보한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벤처캐피탈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구주인수 펀드도 벤처투자 시장의 숨통을 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 모태펀드를 통한 구주인수펀드 결성현황: 3개조합, 1590억원

④ 이에 더하여 모태펀드 출자도 연중 수시출자가 가능하도록 과감히 바꾸었다.

그동안 모태펀드 사업은 연 3회로 제한되어 시장수요를 적기에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모태펀드 사업을 시행하는 한국벤처투자(사장 김형기)는 제 1차 사업공고에도 불구하고, 10억원 미만의 출자요청에 대하여는 약식심의를 통해 언제든지 출자가 가능한 만큼 벤처캐피탈 업계가 이를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태펀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에 대하여 정부가 출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이를 통해 민간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벤처투자는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민간캐피탈이 엄선하여 손실을 감수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점에서 융자와 보증지원과는 차별화된 지원방식이다.

이러한 점에서 담보력이 없는 초기기업이나, 사업확장 단계에신용한도 이상의 자금을 필요로 하는 유망기업은 유동성 대책으로 융자나 보증보다는 벤처투자 확대를 선호하고 있다.

정부는 벤처투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현재 8천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운용규모를 '12년까지 1.6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각국의 GDP대비 벤처투자 비율(%)(2006년 기준)한국: 0.12, 미국: 0.2, 이스라엘: 1.0, EU: 0.05

2009년도 제1차 모태출자 사업은 1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출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월 21일 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출자심사를 진행하고 지원대상 조합은 2월 중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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