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반구동 박수업씨 보관 중 엽서 10매 울산시에 기증
일제 치하 1924년 및 1926년의 울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희귀 엽서가 발굴돼 귀중한 기록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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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중구 반구동 박수업(71)씨가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장하고 있던 엽서 10매(발행 1924년 1매, 1926년 9매)를 울산시에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박씨는 일반 엽서가 아닌 과거 울산의 모습을 담고 있는 희귀 엽서로써 개인이 지니고 있는 것 보다는 울산시에서 보관 역사기록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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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기증된 일부 엽서는 당시 울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사진 내용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어 귀중한 역사기록 사진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시장 광경은 5일마다 열리는 남선의 여러 시장에 모여드는 인파는 만여명에 달하고 연거래액은 14만3천24원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울산읍 전경은 군소재지 인구 6천 철도 및 자동차가 사통팔달해 상공업이 성하고 부산과 16리 거리에 있다고 설명하고 병영전경은 과거의 병사 주둔지 인구 4천5백의 상업지로 경동선을 따라 울산읍에서 북으로 28정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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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서생포 왜성은 울산읍의 남쪽 6리 1597년 가등청정이 축조한 주성에서 외곽에 이르는 구적이 있는 주변 일대이며 울산 삼호교는 1924년에 축조된 콘크리트 길이 120칸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방어진항 수축잠항 진수 광경 장생포 포경회사 작업상황 울산공립보통학교 전경(현 울산초등학교) 방어진 항구에서 바라본 항내 등이 당시 생생한 생활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009년 1월 개설 예정인 울산시 기록관 홈페이지를 통해 기증 자료를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히고 울산과 관련한 역사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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