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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스트리트 금융위기, 세계 금융시장 쓰나미로 확산
  • 편집국
  • 등록 2008-09-18 0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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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대통령 “미국 경제는 튼튼” 금융위기 최소화, 정부 개입
(워싱턴)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발생한 금융위기가 세계 금융시장 침몰이라는 쓰나미 현상을 불러 일으켜 국제 경제의 끝없는 추락이 어디까지인지? 불안감을 안겨 주고 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월스트리트街 금융 파국을 수습하기 위해 연방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하도록 지시했으나 월스트리트 경제 파국 쓰나미 현상은 전 세계를 침몰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시 대통령은 15일 “미국 경제는 금융시장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조정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건전성을 갖고 있으며 곧 수습이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견해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가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이번 사태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 전체 경제에 미치는 혼란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결국 우리(미국) 자본시장은 유연하고 복원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적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세계 4위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Leeman Brothers)의 전격적인 파산 신청과 세계 1위의 증권 투자회사인 ‘메릴린치’(MerrillLynch) 매각 사건, 미국 최대 보험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날그룹(AIG)의 정부 지원 요청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처음으로 설명한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재무성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금융기관들이 리먼브러더스 파산과 메릴린치 매각 사태로 야기된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해온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위로의 말을 했다.

그는 또 “미국 국민들은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정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러울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는 그동안 유동성 자금에 엄청난 고통을 받았으며 영국 회사와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와 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나 여의치 않자 지난 15일 새벽 뉴욕 맨허턴의 파산법원에 파산 선고 보호를 신청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총 부채액수는 6,130억 달러(한국돈 약 679조원 가량)로 이는 미국 최대 규모이다. 이 액수는 지난 2001년 월드컴과 1990년 드렉셀 파산 규모를 크게 능가한다.

그로인해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과 투자 회사들, 증권사들이 투자한 액수는 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리먼은 1860년에 창업, 148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한편 세계 제1위 증권 투자 회상인 메릴린치는 1914년에 설립됐는데 BOA에 매각됨으로써 메릴린치 간판도 94년만에 내려지게 됐다.

BOA는 애당초 메릴린치 보다는 리먼브러더스 쪽에 더 흥미가 있어 영국의 바 클레이져 은행과 3각형 교섭을 끌고오다가 부채액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이유로 영국은행과 BOA가 포기함으로써 파산 신청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택했다.

메릴린치는 지난해부터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제2의 리먼브러더스 가 될수 있다는 말이 떠 돌았었다. 그런데도 BOA가 전격적으로 매입함으로써 구사일생 되살아났다. 메릴린치의 BOA 합병은 부시 행정부가 금융시장의 파국을 막기 위해 적극 개입 하겠다는 뜻을 BOA에 통보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또 부시 행정부는 AIG 보험그룹의 파산을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400억 달러를 긴급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금융 충격이 조금은 진정 기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월가의 금융위기로 유럽 증시와 아시아 증시가 한꺼번에 급락했다. 15-16일 미국 경제전문지들의 보도에 의하면 인도의 센섹스 지수가 3.3%로 하락했으며 대만의 가권 지수는 4.1%로 떨어지기도 했다.

유럽 영국 런던 증권시장의 FTSE 지수와 독일의 DAX 지수도 2.3% 하락했다.

ㅁ 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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