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사 책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을 들고 포즈를 취한 서경덕 교수지난 20년간 국내외에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려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립운동가의 어록을 담은 필사 책을 출간했다.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허들링북스)에는 안창호, 이봉창, 유관순, 김좌진, 홍범도 등 57명의 독립운동가가 남긴 문장과 어록, 10건의 선언문 등이 담겨있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동안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번 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필사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어록을 한땀 한땀 적어가며 역사를 알아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국내외로 조명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등의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꾸준히 공개해 왔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게에 널리 퍼져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지속적으로 기증해 왔다.
또한 대중들에게 덜 알려진 독립운동가 강우규, 서영해, 조명하, 정세권, 안희제 등의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로 널리 알려 왔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봉길, 안중근, 윤동주 등의 민족을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꾸준한 항의를 통해 없애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인세는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알리는데 다 사용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