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거제시는 동부면 부춘리 혜양사에 소장되어 있는 탱화 5점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 지장보살 탱화 이번에 지정된 “거제 혜양사 완호 작 불화 일괄”은 1920년대에 영남권에서 활약했던 금어 완호스님의 작품으로서 아미타후불탱, 신중탱, 지장보살탱, 독성탱, 산신탱 등 5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51호로 지정됐다.
이 불화들은 제작시기는 빠르지 않지만 동일 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아 보존되어 있는 흔치 않은 경우로서 주색과 황색 등 밝은 주조색을 사용하여 화사한 작품에 속하며 작품의 표현기법 등 개성이 뚜렷한 수작으로 평가된다.
혜양사 주지 도열스님은 “이 불화들은 1921년에 제작되어 고성 거류산 장의사에 봉안되어 있던 것을 1972년 이 곳 혜양사로 이봉하여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다”며 “습기에 의해 퇴색이 심하여 가장자리의 부분적인 훼손이 있었지만 거제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의하여 제 모습을 찾고 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