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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 장애인 부부, 안동보호관찰소에 장학금 기부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5-09-17 1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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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보호관찰소, 파지를 모아 어렵게 마련한 100만원을 장학금 기탁


▲ 기초수급 장애인 부부, 안동보호관찰소에 장학금 기부


법무부(장관 정성호) 안동보호관찰소가 기초수급 장애인 부부(73세 이대성, 61세 황정숙)로부터 파지를 모아 어렵게 마련한 100만 원을 불우한 환경이지만 준법생활을 하는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받았다.


  남편은 소아마비, 아내는 정신지체 장애를 가졌지만 부부는 영주시에 거주하면서 약 15년 째 파지를 주워 왔고,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길거리를 다니며 파지를 주워 하루 2만 원 남짓 차곡차곡 모아 지금까지 1천8백만 원이 넘는 금액을 인재육성장학금 명목으로 영주시 등에 기부해 왔다.


  이대성씨 부부는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북도 사무처장(백성호)의 소개로 보호관찰 청소년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힘든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안동보호관찰소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안동보호관찰소 박대호 소장은 “불편한 몸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이 기부자의 뜻을 새겨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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