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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李회장 재소환, 사법처리 결정될 듯
  • 편집국
  • 등록 2008-04-11 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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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기관에 2번 소환조사 받기는 처음, 삼성그룹 침울한 분위기, 시민단체 강력한 처벌 요구, 시민단체 여론이 처벌수위 조절에 영향 준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2시 삼성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삼성특검은 이 회장을 지난주 금요일 특검에 소환해 경영권과 비자금, 로비 관련 의혹에 대해 11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 회장을 재소환해 삼성 임직원 명의의 차명주식과 1,300여개의 삼성증권 차명계좌 자금 출처, 그리고 비자금 의혹에 관한 추가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재소환 조사에서는 '에버랜드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특검측은 “차명계좌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서 마무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고 관계자가 재소환 이유를 밝혔다.

차명계좌에 들어 있는 불법비자금을 이 회장은 개인재산이라고 지난 조사 때 주장했지만 특검팀은 “삼성 계열사 등에서 빼돌려진 '비자금'일 것이다”고 판단하고, 심도 있는 조사를 벌일 것이라 보여 진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대외비 문서를 확보하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전산센터와 본관 24층 재경팀 그리고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삼성전자는 임원 명의로 개설된 차명계좌에 100억원대의 회삿돈이 입금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성그룹 이 회장을 두 차례 이상 직접 수사기관에 출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수사기한 12일을 남겨두고 있는 특검은 사법처리 수위를 조절하며 마무리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ww.usinsideworld.com -최정국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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