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잘못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로 인해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묵묵히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민원인들의 일을 자기일처럼 친절하게 처리해 주는 공무원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얼마전, 고향이 거창군이며 현재 서울 은평구에 살고 있다는 민원인 신선이씨로부터 이재근 산청군수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해졌다.
▲ 산청군청종합민원실 이우석 편지를 보낸 신선이씨는 산청군청 종합민원실에 근무하는 이우석(42세)직원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 사연을 전했다.
신씨는 산청군 생초면에 위치한 신선이씨 부모님 소유 토지를 부동산특별조치법 기간중에 등기를 해야 하나, 지번만 알고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신씨는 특별조치법 마감을 앞둔 지난해 11월 산청군청에 전화를 걸어 딱한 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이우석 직원은 쉬는 주말에 시간을 내 주겠다며 약속하고 11월 둘째 토요일 오후 현장답사를 동행해주었으며, 작은 오솔길을 걷고 산마루까지 올라가 일일이 토지의 지번과 위치를 확인해줬다.
군수에게 보낸 편지에서 신씨는 “천왕봉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웠지만, 현장 확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분은 너무 상쾌했고, 부모님의 숙원을 이루게 되어 가슴이 벅찼고 지금도 꿈만 같으며 대한민국 공무원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새롭게 느끼며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을 직접 뵐 수 있는 영광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몇 번이나 감사의 뜻을 어떻게 전해야할지를 고민하다가 편지를 쓰게 되었으며, 훌륭한 직원을 두고 있는 군수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직원을 많이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편지를 받은 이재근 산청군수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도움을 받는 민원인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감동 민원행정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