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 사회는 영화 ‘친구’ ‘도마 안중근’의 주연배우 유오성씨가 맡게 된다. 특별전을 주관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임청각과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들과 고성 이씨 문중, 경북도 출향인 등 2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국회 다수의 여야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인 전시회는 3일 오후 5시30분까지 열리게 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고성 이씨 문중 기탁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는 임청각의 고문서·성책·고서·유물 등 총 4,966점 중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임청각 독립운동가들의 간찰과 시문, 독립운동 관련 자료 등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와 현대사 연구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큰 것들을 선별해 전시한다.

특히, 석주 이상룡선생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13년에 임청각과 토지를 매도하면서 작성한 두 건의 매매문서와 1942년 동구 이준형 선생이 일제치하의 삶을 치욕스럽게 여겨 자결하면서 남긴 피묻은 유서도 공개된다. 그리고 두 선생의 독립운동 기간 속에 남긴 유고들도 만나볼 수 있으며, ‘임청각 10인의 독립운동가들’을 기획 전시하여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상징하는 공간 임청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공신회맹축(五功臣會盟軸), 허주부군산수유첩(虛舟府君山水遺帖), 이후영 홍패(紅牌) 등 조선시대 500여 년간 안동 고성이씨 종가의 사회사·경제사·문화사·미술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항일운동 정신과 함께 조선 인문학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한편 특별전은 임청각이 있는 안동시를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안동출신이면서 고성 이씨 후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국회 환경노동위원과 어머니의 큰댁(종가)이 임청각인 박찬대 국회 정무위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의 배경은 일제가 훼손한 임청각의 조속한 복원에 여야 국회의원 3인이 뜻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