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학부형,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부에는 학생들의 ‘시낭송’ 및 ‘합창’과 정호승 소개 UCC가 2부에는 정호승 시인의 ‘10대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 정 시인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고래를 위하여’, ‘수선화에게’ 등 자신의 시를 낭독하며 공부에 지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말 한마디로 힘이 되는 강연을 펼쳤다.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지금 항상 생각하라. 인생은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된다.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고 말하며 꿈과 목표를 가지고 끈기로 무장한 채 지금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시인의 시와 노래가 어우러진 강연에 학생들은 감동하고 몰입했다. 특히 그는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며 책읽기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 대부분은 정호승 시인의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쓴 적이 있어, 강연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집중과 열기가 뜨거웠으며, 작가의 강연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 졸업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별들은 따뜻하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밥값』『여행』『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