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영희 순경 , 팀장인 김정렬 경위, 홍순기 경위
지난 9월 22일 오후 1시40분경 “치매 진단을 받은 시아버지가 전동차를 몰고 나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반신불수가 된 상황에 치매진단을 받은 70대 노인의 단순 미귀가자 신고였다.
하지만 경북 안동경찰서 태화지구대 김정렬 경위는 홍순기 경위와 김여희 순경과 함께 사건 경위를 파악 후 미귀가자를 찾아 출동했다.
이들은 안동시 태화동 부근을 순찰하던 중 지나가던 시민이 “태화소공원 근처에서 전동차를 타고 노끈을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았는데 걱정이 된다”는 이야를 전해 듣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은 인상착의 등을 고려했을 때 자살자 의심으로 인근 주변을 꼼꼼하게 수색을 펼쳤다. 이에 신고접수 38분 만인 오후 2시 11분경 안동시 태화동의 소공원에서 나무에 노끈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미귀가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조치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정렬 태화지구대 순찰3팀장은 “절도나 기물파손 들 여러 신고가 겹치는 바쁜 와중에 단순 미귀가자 신고였지만 여러 정황상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바쁜 가운데 출동해 애를 쓴 팀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