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은 80년대 이후 비닐 피복재배 기술보급과 외국품종 도입 등으로 단위수량이 급증되었으나, 1992년 이후 재배기술의 한계와 연작피해 및 종구의 성능 저하에 따라 단위수량이 정체상태에 있다.
마늘 종구갱신 방법은 외국품종도입, 조직배양, 주아재배 등이 있으나 우수한 외국품종이 없으며, 조직배양도 단시간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없어 군은 주아(쫑)를 이용한 종구갱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아는 구조상 마늘쪽과 같으며 공중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병해충 감염이 낮고, 조직이 치밀해서 씨 마늘로 사용하면 좋고, 수량도 10~30%정도 증대된다.
그러나 주아재배는 여러 가지 좋은 점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는 주아를 채취하여 정상적인 종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기까지 최소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재배 시 노동력이 일반재배에 비해 3배 정도 많이 들며, 식물체가 약하여 겨울에 얼어 죽는 등의 단점이 있어 농민들이 재배를 기피해와 창녕군 마늘 퇴화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군은 창녕마늘 종구를 갱신하기 위하여 “주아재배 전문농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주아재배 전문농가에서는 전문적으로 주아(쫑)만을 재배하고, 여기서 생산된 1년차 마늘을 일반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하고, 일반농가에서는 이를 재배하면 다음해에 판매 가능한 마늘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1년의 재배기간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창녕군은 2013년부터 주아재배 전문농가를 육성하여 일반농가에 종구를 보급해 왔으며, 금년에는 대지면 미락마을의 한장호씨를 비롯한 5명의 주아재배전문농가에서 12,500kg의 종구를 생산하여 451농가에 보급하여 21ha의 종구용 포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곳에서 생산된 종구를 이용 210ha분의 종구를 갱신할 수 있어 앞으로 창녕마늘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은 올해 3,247농가에서 2,324ha를 재배하여 4만 5천톤의 마늘을 생산하여 1,500억원의 생산액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 점유비율 12%로 1위이며, 특히 매운 맛이 덜해 생으로 먹기에 적합한 “대서마늘”의 전국 최대 생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