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서정천)이 ‘사단에 도움을 주신 분’들로 명명한 이들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사단에 도움을 주신 분’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와 군에 대한 사랑으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며 부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나눔과 베풂의 실천이 반드시 물질적인 여유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고경환(52세) 씨는 평소 지역에서 자장면 봉사를 하던 중 2014년부터 사단 영덕대대, 해룡연대 장병들을 위해 부대를 방문해 취사식당에서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200여 명 씩 3회에 걸쳐 제공하고, 장병들이 식사 중에는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동호회원들이 밴드공연을 통해 지역을 방호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사단 사령부 인근에 있는 한의원 최병하(53세) 원장은 지난 2월 50사단을 전역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부대와 인연을 맺고 4월부터 매월 2회씩 수요일 저녁 한의원 진료를 끝내고 부대를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장병들에게 한방침 시술을 해주며 주기적으로 치료를 해주고 있다.
이 외에도 장병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고 집단상담 및 개별상담을 해주시는 분들과 부대 취사장을 찾아 취사 도우미를 하거나 장병들의 머리를 깍아주며 이발봉사를 하고, 부대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는 등 다양한 사연과 직업으로 사단과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있다.
‘사단에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러한 선행은 50사단 장병들이 보람과 만족감 속에서 군 복무에 임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고 있어 국가안보 수호는 물론, 병영문화혁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50사단은 12월 30일, 27명의 ‘사단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분들을 사단으로 초청, 서정천 사단장 주관으로 군악공연, 사단 소개영상 시청, 오찬 간담회 등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참석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사단 장병들을 대신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50사단은 이번 초청행사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감사패와 감사서신을 우편으로 발송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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