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연주회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환자‧가족‧직원 및 사단 장병 270여 명이 참석하였고, 50사단‧2작전사 군악대 36명과 성악, 마술 등 협연자 4명, 경북여상 댄스팀 5명이 출연하여 질병과 간병, 그리고 환자 진료에 지친 의료진을 음악으로 위문했다.

연주회는 강미경 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에서 군악대의 클래식 연주로 시작해 김상은 소프라노, 이영석 테너의 그리운 금강산, 축배의 노래 등 성악곡과 마술,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군악대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와 군가 교성곡 등 연주로 군악대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한편, 50사단과 경북대학교병원은 2014년 2월 의료업무 협약을 맺고 사단 장병들의 건강증진 및 사단의 의료수준 향상과 병원 직원들의 안보의식 고취, 체력향상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하고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