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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인재양성재단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 김천 인재양성재단 2018년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목표 - 나눔으로 지역 교육 위해 십시일반으로 전시민, 출향인사 참여
  • 기사등록 2015-12-22 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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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12월 22일에 설립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사장 박보생)이 12월 18일 김천시청 3층 강당 에서 '김천시인재양성재단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병철 시의회 의장, 장태덕 김천교육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후원금 기탁자, 장학금 수혜자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김천시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김천청소년팝스오케스트라의 베토벤 바이러스, 산타루치아, 사랑의 트위스트 연주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재단 홍보 영상물 상영, 이영두 사무국장의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인재양성재단의 설립과 운영, 명예의 전당 설립 취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2009년 재단 1호 장학생인 함지수 학생이 보내온 감사문 낭독과 2015년 특기장학생인 나진이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현재 명예의 전당에는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7년동안 총 2,375명의 기부자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겼으며, 큰인재(1억원이상), 숲(5천만원이상), 나무(1천만원이상), 열매(5백만원이상), 새싹(1백만원이상), 씨앗(5십만원이상), 배려(5십만원미만)로 구분을 지었고, 기탁금액 변동 시 수정이 가능하도록 탈부탁 식으로 제작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기탁하신 분들의 소중한 정성을 기리고, 지역사회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작은 배려의 씨앗들이 새싹이 되고 열매를 맺고 큰 나무가 되고 숲이 되어 큰 인재를 키워 가듯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이름이 우리 김천의 역사를 반듯하게 키워가는 주축이며, 그리고, 이런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2018년까지 200억원 기금 조성에 시민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당초 2018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조성목표로 시작하였으나, 그동안 시민, 출향인, 각 단체 및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협조로 5년 앞당겨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동안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후원금을 기탁한 것은 2008년에는 3건에 5억2천만원으로 미약하였지만, 해가 갈수록 늘어나서 2009년 부터는 개인, 단체를 포함하여 850건에 이르렀고, 올해 11월말까지는 287건이 접수 되어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375건이 접수됐다.

 

 돼지저금통을 가져온 고사리 손에서부터, 백수연의 축하금을 들고 오신 어르신, 폐지를 팔아 가지고 오신 분, 익명으로 장학기금을 기부 하신 분, 자식들이 주는 용돈을 모아 기부하러 오신 분, 온 가족이 함께 기부하신 분, 나눔으로 지역과 교육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전시민, 출향인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기금의 원금은 적립하면서 이자만으로 2009년 부터 현재까지 관내 중·고·대학생 1,015명에게 15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8년 상반기 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해 장학사업을 대폭 확충하는 등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육명품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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