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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본격 추진된다' - 2016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 국비예산 30억원 확보 - 경상북도,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 기사등록 2015-12-22 0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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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북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2016년도 국비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고 경상북도가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170.9km, 5조 7,864억원, 단선전철)는 내년초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6년에는 30억원을 투자해‘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당초 2016년 정부안에는‘철도기본계획수립’추진 예산으로 120억원이 편성돼 있었다. 편성예산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포함한 15개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사업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었다.

 

이 경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돼‘통과’로 결정 되더라도, 타 사업들보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늦게 나오면 예산부족으로 2016년에 착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통과’로 결정되는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요구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즉시‘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예산을 집행 가능토록 2016년 예산(안)에 편성하게 된 것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과’로 결정될 경우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국토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경북도는 경제성(B/C)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2016년도에 차질 없이 사업에 착수 하여야 함을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정부 측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조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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