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경남 진주를 거쳐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170.9km, 5조 7,864억원, 단선전철)는 내년초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6년에는 30억원을 투자해‘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당초 2016년 정부안에는‘철도기본계획수립’추진 예산으로 120억원이 편성돼 있었다. 편성예산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포함한 15개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사업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었다.
이 경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돼‘통과’로 결정 되더라도, 타 사업들보다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늦게 나오면 예산부족으로 2016년에 착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통과’로 결정되는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꾸준히 요구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즉시‘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수립’예산을 집행 가능토록 2016년 예산(안)에 편성하게 된 것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과’로 결정될 경우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국토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포화 상태인 경부고속철도의 수송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북내륙과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산업물동량의 수도권 이동이 빨라지고 내륙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경북도는 경제성(B/C)에만 연연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2016년도에 차질 없이 사업에 착수 하여야 함을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정부 측에 강력히 요구해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돼 조속히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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