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는 이날 저녁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故 김영삼 대통령각하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도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방명록에는 ‘이순신 大星隕海(대성운해), 박정희 大星隕心(대성운심), 김영삼 大星殞地(대성운지)’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헌화 후 분향한 뒤 사배를 했습니다”라고 이어갔다.

신동욱 총재는 또 “왜 4번 절을 했냐면 ‘옛날에는 왕에게 신하가 4번 절을 하며 최고의 예를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이승을 떠나는 고인에게 최고의 예를 갖춘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동욱 총재는 “이순신 장군은 구국의 성웅이시기 때문에 대성운해(大星隕海) 즉 ‘큰 별이 바다에 떨어졌다’는 뜻이요. 박정희 대통령각하는 산업화의 영웅이시기 때문에 대성운심(大星隕心) 즉 ‘큰 별이 국민의 마음속에 떨어졌다’는 뜻이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각하는 민주화의 불세출이시기 때문에 대성운지(大星殞地) ‘큰 별이 땅에 떨어졌다 즉 민주화운동으로 평생을 길거리에서 보냈다’는 뜻입니다”라고 애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