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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15행정사무감사 실시 -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 감사 - 곽경호 의원,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위해 휠체어 구비 주문 - 이영식 위원장, 공무원 시험에서 18명이 합격한 것을 높이 평가
  • 기사등록 2015-11-17 1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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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영식)는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 김천·상주·문경교육지원청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11월 16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상주, 안동 등 인근지역에 있는 7개 기관의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에서 상주도서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전개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상주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가 없음을 지적하고, 경북점자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들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도서를 대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반납·연체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강조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평생교육과 관련하여 지방자치단체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온라인 수강신청만으로 대상자가 선정되어 과정별 수강자가 중복됨을 질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강신청 방법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 자료대출이 어렵다는 내용이 많음을 지적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비중을 축소하고 도서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회원카드 발급대상이 상주시민으로 제한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회원카드 발급대상을 경북 도민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비회원은 열람만 가능하고 대여가 불가능함을 지적하면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구비를 주문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지역의 도서관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 각각 운영하는 이원화 체계이나, 상주의 경우 시립도서관이 없음을 지적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도서구입 보조금 이외 다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상주도서관이 지역에서 평생교육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하고, 도서정가제로 인해 도서구입 시 경쟁입찰제도가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없음을 지적하고, 지역 영세서점과 상생할 수 있도록 도서구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e-book 이용자가 타 도립도서관에 비해 저조함을 지적하고, e-book 활성화를 위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종류를 다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응규 의원(김천)은 결손가정 학생들의 일탈을 우려하며, 이들이 학교생활에 어긋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관심을 주문했다. 대안으로 폐교를 활용하여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결손가정 학생들을 지도․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도내 체험 장소가 빈약하여 자유학기제의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하고, 2016년 전면시행에 대비하여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줄탁동시 멘토링 장학제도’가 신규교사의 역량강화에 좋은 정책이나 먼저, 특정지역에 신규교사 임용이 집중되는 문제점부터 해결할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문경교육지원청 신청사가 지역교육 여건에 비해 규모가 너무 크다고 지적하며, 교육재정이 어려운 만큼 과도한 투자를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형식에 치우친 교육행정협의회의 문제점을 질타하고, 교육분야에서 교육기관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김천의 기숙형 중학교가 당초 계획한 정원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 그리고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이 유아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교육경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급식 재료비 등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꾸준한 예산확보 노력과 정기적인 위생·안점 점검을 주문했다. 또한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서 운동장이 교원들의 주차공간으로 사용됨을 지적하고, 별도의 차량 출입구 및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학교 진입로를 정비하여 등․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수학여행까지 자제하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가 해외로 수학여행을 간 것을 지적하고 수학여행에 대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간 형평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매점 계약과 관련한 지침도 없으며, 수의계약으로 진행되어, 학교별 연간 사용료가 천차만별임을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영식 위원장(안동)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상당히 높음을 격려하고 특히 금년도 공무원 시험에서 18명이 합격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영식 위원장을 포함한 교육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하면서,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학생들이 결과에 실망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가채점 결과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에 대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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