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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7조 9,706억원' 편성 - ‘사람중심! 경북세상!’ 구현하기 위한 민선6기 도정 핵심전략을 바탕 - 신도청 시대 개막, 창조경제 확산, 민생안정을 위해 '115년 대비 8.6% 증액
  • 기사등록 2015-11-12 00:30:03
  • 수정 2015-11-12 1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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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016년도 예산안으로 총규모 7조 9천706억원을 편성,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7조3천412억원 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6조8천338억원 이며(올해대비 8.8%증가, 5천528억원), 특별회계는 1조 1천368억원(올해대비 7.2%증가, 766억원)이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민선6기 도정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신 도청시대 개막과 균형발전 전략 추진 △창조경제 확산과 일자리 창출 △문화창조융합을 통한 문화융성 선도 △수출농업 육성과 농어업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경북 실현 △통일시대 준비와 새마을세계화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부문별로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부문이 2조918억원(30.6% 차지, 1천446억 원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해양 수산 부문이 1조139억원(14.8% 차지), 일반행정·교육 부문이 9천792억원(14.3% 차지), 수송·교통·지역개발 7천720억원, 문화관광부문 5천550억원 등으로 배분했다.

도는 내년을 도민들의 염원인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원년으로 보고, 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인 경북 도립도서관 건립 31억원, 여성가족플라자 설계비 9억원, 통상교류관 69억원, 경관숲 조성 20억원 등 신 도청을 새로운 성장 거점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도민 생활불편 해소와 신도청 이전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사업에 3천258억원, 낙후지역 개발촉진 등에 2천150억원을 투입해 지역발전 기반을 확충해 나가며, 특히 내년도에는 처음으로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도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성장 산업 발굴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탄소소재, 첨단로봇 등 창조경제 7대 신산업 분야와 무선통신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R&D 사업을 집중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하여 31억원을 배정해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대학생 해외 인턴 지원제를 시범 운영한다

문화융성 분야에는 모두 5천550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농산물 수출전략을 새롭게 구축하고 수출촉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식품 수출진흥기금(목표액 100억원)을 조성하는 등 FTA에 대응한 농어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수축산분야에 모두 1조 139억원을 투입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는 2조918억원을 배분했다. 특히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대 간 상호 이해를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운영하여 생활속의 문화로 정착시켜 경북의 트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예산의 총규모는 증가했으나 시·군의 재정지원을 위한 조정교부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부담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불요불급한 경상경비 감축을 위해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업무추진비를 10% 감액 하는 등 경상경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운용 기조 유지에 최선을 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공청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려운 농어업 경쟁력 제고와 민생안정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밝혔다.

경북도가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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