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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경찰서, '47초의 뭉클함' - 노인교통사고예방에 앞장서는 수성경찰 - 한 시민이 자신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 기사등록 2015-10-29 20:07:58
  • 수정 2015-10-29 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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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대구수성경찰서(서장 이상탁)소속으로 교통근무 중이던 방순대원(상경 정호동)의 미담이 경찰청 페이스북에서 확산 되면서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47초의 뭉클함’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동영상은 한 시민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자신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퍼지게 되었다.


  당시 대구 수성구소재 궁전맨션 삼거리에 교통근무 중이던 정호동 대원은 다들 바쁘게 지나가는 횡단보도속에서 유독 불편한 걸음걸이로 걸으시는 할아버지 한분을 발견하고, 신호가 바뀌어도 안전하게 지나가실 수 있도록  묵묵히 할아버지의 발을 맞추며 같이 횡단보도를 건넜던 것이다.


정작 대원 본인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오래되어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며 겸손해 했지만 페이스북 댓글에는 할아버지와 발걸음을 맞추는 모습 정말 감동적이라는 글이 하루에도 수 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이와 같이, 수성경찰서에는 비단 상경 정호동 대원 뿐만 아니라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들이 합심하여, 교통사망사고예방과 교통법질서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대한 경력을 활용하여 교통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올해 수성경찰서 교통사고분석 결과 노인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사고의 13.5%를 차지하며, 교통사망사고 건수 중 노인 사망 사고율이 37.5%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 보호활동 및 노인을 대상으로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며 교통사고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이상탁 수성경찰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 가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위안이 되듯이 앞으로도 항상 시민의 편에서 사회가 미처 관심 갖지 않는 약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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