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라오스 내무부 차관,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노하우 '요청' - 김관용 도지사와 면담, 라오스에 새마을 시범마을사업 요청 - 경상북도, 아시아․아프리카 9개국 27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
  • 기사등록 2015-10-22 22:22:25
기사수정

 

 

 

<경상북도>  캄문 위퐁싸이 라오스 내무부 차관 일행은 22일 한국 도착 첫 일정으로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사업지를 방문하고 김관용 도지사와 독대를 하는 자리에서 라오스에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캄문 위퐁싸이 차관은 “한국과 라오스가 지형지세나 생활풍습, 외침의 역사 등 여러 면에서 한국과 닮은 점이 많고 라오스 사람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생각한다. 이미 라오스에 새마을운동이 잘 알려져 있지만, 새마을시범마을사업이 더해진다면 라오스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이다”고 언급하며,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관용 지사는 “세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UN에서 공식적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논의되기도 했다”면서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새마을 발상지인 우리도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캄문 위퐁싸이 내무부 차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사업은 선진국의 탑다운(Top-down)방식의 일반원조와 차별화되는 아래로부터의(bottom-up)방식으로 주민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자신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저개발국과 공유함으로써 지구촌 빈곤퇴치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UN 반기문 사무총장 및 미기로 前사무부총장, 얀 엘리야슨 現사무부총장 등과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보급에 대하여 수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탄자니아 자카야 키크웨테(Jukaya Kikwete), 에디오피아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 前총리 등 아프리카 새마을 현장에서 만나 현지 실정에 맞는 새마을운동 적용 방안을 논의해왔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UNWTO ST-EP 재단(이사장 도영심)과 공동으로 제프리 삭스 교수가 운영하는 MP 재단과 함께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해 지구촌 곳곳의 지도자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경상북도는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경상북도 8개 시․군 및  KOICA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아시아 ․ 아프리카 9개국 27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새마을회를 조직해 마을회관 건립 ․ 저수지 정비 ․ 상수도 사업 ․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스스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새마을 정신과 경험을 전파해 나가고 있다.

 

또한 매년 하계방학기간에 대학생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하여 마을환경개선, 노력봉사, 의료봉사, 한글교실 등을 운영하고, 아시아 ․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의 지도자, 국내거주 해외 유학생 등 연간 200여명을 초청하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981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