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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43만 구미시민들 하나로 뭉쳤다' - 2015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 11년 만에 부활한 축제의 장 - 구미시민 위한 진정한 화합의 장, 저예산, 특색 있는 기획 등
  • 기사등록 2015-10-19 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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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10월의 중순, 11년 만에 '2015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구미축제가 43만 구미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며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을 마지막으로 중단 되었던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가 ‘43만의 꿈(Dream), 하나된 구미’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연예인 축하공연,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불꽃놀이로 16일 전야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튿날 금오제단에서 서제와 각 분야의 시민대표들이 함께한 성화봉송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시민, 학생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과 오케스트라 공연의 식전 행사와 읍면동 입장식 및 개막식 후 대동놀이 등 식후 행사에 이어 치러진 읍면동 및 학교 대항 경기가 펼쳐졌으며, 오는 25일까지 구미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다체로운 행사를 이어간다.  

 

<시민들과 함께 만든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
구미시는 이번 축제가 11년 만에 부활하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구미축제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해 축제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지난 8월에는 2주간에 걸쳐 축제의 얼굴인 축제명과 시민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의견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시민공모도 실시했다.

 

80여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는 시민과 시 산하 공무원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쳤으며 수상작은 이번 축제에 적극 반영시켰다. ‘2015구미시민한마음대축제’라는 축제명칭과 시민 모두가 함께한 OX퀴즈, 우리동네 체력왕을 자랑하는 모래가마니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이렇게 시민 공모로 탄생되었다.

 

<저예산, 특색 있는 기획 등 지역 대표 축제로의 가능성 확인>
그동안 구미는 타도시가 부러워하는 경제 규모 및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대표축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구미지역 대표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복나눔박람회 및 녹색자전거 대행진, 농업인한마당, 야생화전시회 등 연중 산발적으로 개최해오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하나로 묶어 시민 참여율을 높이고 행사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체육경기 위주의 시민체전 성격을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문화예술을 접목해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등 구미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문화 컨텐츠 기반을 조성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최소 비용으로 준비해 내실 있고 효율성 높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축제로는 다소 부족한 예산이라는 지적과 우려가 있었지만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주관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력과 시설 등 자원과 자원봉사를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예산을 보완하는 한편, 선수단 단체복 등 낭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무분별한 찬조금 근절로 과거 축제 후 붉어졌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지역 축제의 좋은 모델을 제시해 줬다는 평가다.

 

<43만 구미시민 위한 진정한 화합의 장 마련> 

2004년까지 개최되었던 구미축제는 경쟁과열 및 무리한 인원동원, 소모성 행사라는 지적 등으로 중단되었으나 축제명과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민선 6기를 맞아 전 시민의 역량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지난 10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잃어 버렸던 진정한 축제를 찾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읍면동 종합 시상을 없애는 한편 학생과 근로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과 다문화, 어르신까지 고려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거듭 났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결단으로 11년 만에 구미축제를 부활시키며 구미를 하나로 만든 이번 축제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각자 분야에서 묵묵히 애쓰는 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시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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