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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내년도 영농대비 가뭄에 '총력' - 영농대비 문경 경천저수지 양수저류 현장 점검 나서 - 농림축산식품부 오경태 차관보에게 가뭄대비 국비지원 건의
  • 기사등록 2015-10-19 1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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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내년도 영농대비 가뭄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가뭄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현재 강수량 및 저수율이 저조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관련기관과 함께 앞으로 비가오지 않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17일 저수율이 매우 낮아 내년도 영농에 지장이 우려되는 문경 경천저수지를 농림축산식품부 오경태 차관보 일행과 함께 직접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장으로부터 현재 저수 상황 및 향후대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국장은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에게 경상북도의 가뭄대책에 대한 설명과 정부의 국비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오 차관보도 국비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현재 도내 평균 강수량은 611.5㎜로 평년대비 62% 수준이고, 저수율은 56.3%로 평년대비 73% 수준으로 전국 평균 58% 보다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 비가 오지 않은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 될 경우 가뭄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고, 내년도 영농기 용수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13개 시·군 저수지 준설 70개소에 25억 원을 투입해 준설을 완료했고, 23개 시·군에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83억 원을 지원, 간이양수장, 관개시설, 관정 등의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한 저수지 준설사업비 14억 원을 16개 시·군에  추가 지원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함으로써 내년도 영농기 용수부족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그리고 앞으로 대주민 홍보 강화로 퇴수 재활용, 논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 운동을 전개토록 하는 한편,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서는  기존 양수장 및 양수시설을 이용하여 물 채우기(양수 저류)를 추진토록 했다.

 

또한 인근 예천군 개포면 소재 한티저수지 양수 저류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 및 문경시, 예천군 관계자들에게 지금부터 지역별 농업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한기에 쉽게 흘려버릴 수 있는 하천수를 양수 저류하는 등 용수확보대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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