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표준방송 서울취재본부 박상복 기자

오는 10월 28일 실시되는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 후보등록 3일전 전격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농어촌위원장 김인태(66) 공천자의 선거 인쇄물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을 실었다’고 신동욱 총재가 7일 공개했다.

신 총재는 “김인태 공천자의 모든 후보 인쇄물의 슬로건은 ‘박정희 부활’, ‘새마을정신 부활’로 결정을 했으며, 책자형선거공보와 후보명함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공화당의 명예총재이며, 공화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 발전시키고 5·16혁명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마을정신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류의 정신적 자산으로 근면, 자조, 협동이다. 선진국 문턱의 지금이야 말로 ‘새마을정신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신 총재는 “보성군수 재선거가 ‘비박(非朴·비박근혜)계 최평호 후보 vs 친박(親朴·친박근혜)계 김인태 후보 간의 대결구도를 형성해 막판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장을 새로 선출하는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에 공화당 김인태 농어촌위원장의 가세로 후보자가 6명으로 늘어난 만큼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평호(66) 전 고성부군수, 새정치민주연합은 백두현(49) 중앙당 부대변인, 공화당은 김인태(66) 중앙당 농어촌위원장을 공천했고, 이상근(61) 전 고성군의원과 이재희(64) 전 경남도의원, 정호용(60) 전 고성군의원은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