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할매․할배랑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지난 19일 오전 10시에 프리머스 김천점에서 450여명의 조부모, 부모 손주 3代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에서 “할매․할배의 날” 특화사업 일환으로 어르신과 손자녀간의 세대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새로운 효 문화를 창조하고 확산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시작해 매월 개최되며, 오는 10월 31일, 11월 28일, 12월 19일에 프리머스 김천점에서 '할매․할배랑 영화 보는 날'이 열린다. 

영화 관람권은 김천지역 각 읍면동, 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김천지회, 김천시니어클럽 등에서 3代가 함께 영화를 보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 날 손주의 손을 잡고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손주와 함께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웠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김천시는 조부모와 함께한 가족활동 사진 및 수기 등을 공모해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할매․할배 최고 자랑대회'를 김천교육지원청․모암초등학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경상북도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손주가 찾아가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 날은 세대가 서로 소통하면서 격대간 교육을 통하여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손자․부모․조부모가 함께하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날이다.